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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수도 동파 해결 방법 & 동파 방지 요령

 

수도 동파는 날씨가 추운 겨울에 잘 일어나는 현상으로 다른 것과는 달리 물은 액체 상태에서 고체 상태로 변화하여 부피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겨울철 추위가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때에는 수도관이 동파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난방이 잘되는 집이라면 괜찮지만 난방이 잘 안되거나 집을 오랫동안 비워 난방이 돌아가지 않고 물이 오래 고여있는 경우 동파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추위가 강한 날에도 난방을 낮은 온도라도 켜 두는 게 좋으며 장시간 집을 비울 경우엔 수도꼭지를 약간씩 틀어놓아야 동파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동파가 일어나면 수리를 해야 되므로 꽤 비싼 돈이 나가게 되죠.

 

현재 우리나라에선 동파를 단계로 나누고 있는데 일 최저기온이 -5도를 초과하면 '관심' 단계로, 일 최저 기온이 -5~-10도를 웃돌면 '주의' 단계, 일 최저기온이 -10~-15도를 2일 이상 지속되면 '경계' 단계를, 일 최저 기온이 -15도 미만 2일 이상 지속되면 '심각' 단계로 발령됩니다. 2021년 1월 7일 기준 서울시에서는 강력한 북극발 한파로 인해 3년 만에 동파 심각 단계로 발령했습니다.

온도별 수도 동파 단계

동파 '관심' 단계

영하 5도를 초과하면 동파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수도계량기 내부에 헌 옷, 수건, 이불 등을 이용해 보온재 역할을 해주도록 합니다. 또한 뚜껑을 비닐 또는 테이프, 보온재 등으로 덮어주고 노출되어 있는 수도관, 화장실 및 보일러를 보온재로 보호합니다.

 

동파 '주의' 단계

동파 주의 단계는 일 최저 기온이 영하 5도에서 10도를 웃돌면 동파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수도계량기, 노출된 수도관, 화장실 및 보일러를 항시 점검해야 합니다. 장시간 외출을 한다면 아파트 베란다, 원룸, 싱크대, 화장실 등 수도꼭지를 아주 조금씩 흐를 정도로 틀어 놓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동파 예방 요령입니다.

 

동파 '경계' 단계

일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에서 15도가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경계 단계가 발령되는데 이 경우에는 주의 단계의 행동을 필수로 하되 외출 시에는 보일러를 아주 낮은 온도로 틀어놓고 당연히 수도도 조금씩 흐를 정도로 틀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에 수도가 있다면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동파 '심각' 단계

일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 미만으로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심각 단계가 발령되는데 이 경우 단 시간이라도 외출을 할 경우 위 행동을 꼭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도 계량기 동파 예방 방법

계량기 뚜껑이 파손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보호통 내 보온재나 헝겊, 수건 등으로 보온재 역할을 해줍니다. 꼭 틈새가 생기지 않도록 뚜껑을 평평하게 닫아주고 환경에 따라 테이프 등으로 막아주면 더 좋습니다.

 

수도 계량기(수도관)가 얼었을 때

가정에서 사용하는 헤어드라이기로 녹이거나 물 포트나 주전자로 물을 40도 이하로 끓여 천천히 계량기 주변에 부어주세요.

 

수도 동파 신고

만약 계량기가 얼어 깨졌다면 보호통 내 밸브를 잠그고 꼭 국번 없이 120에 전화하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시청 또는 구청에 문의하시면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